애플이 iOS 버전의 iWork를 4.1로 업데이트 했습니다. 자잘한 기능들의 추가와 문서내 녹음기능을 지원합니다. 페이지, 키노트 그리고 넘버스 모두 앱내 자체적으로 녹음이 가능해졌습니다. 녹음파일은 문서내에 저장되고 녹음하는 과정은 매우 간단합니다.
- 플러스 아이콘을 누른다. 그러면 여러 메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포토그래프같이 생긴 탭을 선택합니다.
- 그리고 녹음을 선택합니다.
- 그러면 화면 하단에 특별한 UI가 뜹니다
위쪽 상단에 플러스 아이콘과 녹음버튼
화면 하단에 녹음 중인 UI모습
녹음이 완료되면 생성되는 아이콘
녹음을 하다가 멈추면, 지금까지한 녹음을 미리들어볼 수도 있고 아니면 녹음을 이어서 다시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녹음된 파일의 특정부분을 자르거나 지우는 것도 가능합니다. 일단 녹음이 완료되면 오른쪽 위에 있는 넣기버튼을 누르면, iOS 시스템의 볼륨아이콘과 비슷한 작은 아이콘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아이콘은 문서내에서 자유롭게 이동가능하며, 위쪽 컨텐츠부분에 자리할 수도 있습니다.
앱내에서 녹음 시스템도 훌륭하지만, iWorks는 다른 곳에서 녹음파일을 가져오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내보낼 수도 있습니다. 파일을 선택한 후 공유버튼을 누르면 선택가능한 메뉴가 나옵니다.
녹음기능 말고도, 몇가지 작은 개선이 있습니다. 키노트에서는 맥OS에서만 가능했던 마스터 슬라이드를 생성하거나 수정하는 작업을 iOS에서도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동영상이나 이미지와 같은 프레젠테이션으로 내보내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페이지의 스마트 주석기능은 늘리거나 감싸는 등의 편집이 가능해졌고, 문서의 배경색깔 또한 추가하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페이지에서만 지원했던 LaTeX and MathML를 이제는 키노트와 넘버스에서도 지원합니다.
만약, 애플펜슬로 둘러보거나 스크롤링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iWorks 모든 앱에서 이 행동에 대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새로운 도형과 차트디자인들이 생겼습니다.
iWorks 맥버전에서도 위에 기술한 대부분의 기능들이 가능하지만, 녹음기능은 빠졌습니다. iWorks 4.1은 메이저 업데이트는 아니지만, 애플이 꾸준히 신경쓰고 있는 것이 느껴지며, 점점 더 사용하기 편리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업데이트를 기대해봅니다.